삼성테크윈은 21일 미국 에너지 장비업체인 드레서랜드와 협력계약을 맺고 조선 · 해양용 에너지 장비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드레서랜드사는 1840년에 세워진 종합 에너지 생산장비 업체로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협력 체결로 가스압축기와 발전기 패키징 기술을 지원받아 국내 조선사들에 에너지 생산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전에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를 채굴해 이를 저장,운송하고 가공까지 하는 조선 · 해양용 에너지 장비시장은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업체들이 독점해 왔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