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 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생산량 동결 가능성 제기 등으로 전날보다 배럴당 0.11달러 내린 58.59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원유 선물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94달러 오른 62.0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67달러 뛴 6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IA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210만 배럴 감소한 3억6천850만 배럴, 휘발유재고는 430만 배럴 감소한 2억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