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혁신 행사인 '신품질 컨벤션 2009'가 21~22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신품질포럼과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7회째로,기업인 및 국내외 품질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해 '신품질 창조를 통한 녹색경영 전략'이란 주제로 기업들의 품질혁신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모델 등을 논의한다.

김철수 신품질포럼 위원장(전 상공부장관)은 "7회째를 맞는 신품질 컨벤션은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발전사례를 전파하고,경영품질 개선에 대한 발전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품질경영에 관한 한 최고의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의 특별강연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미국 국가품질상(MBNQA) 수상기업인 머시헬스시스템과 싱가포르 국가품질상(SQA) 수상기업인 도시재개발공사(URA) 등은 조직개혁을 통한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품질경영의 세계적 권위자인 소지 시바 일본 쓰쿠바대학 명예교수는 22일 "위기상황에서의 환상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신품질포럼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을 갖춘 기업에 주는 '신품질대상'에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정,행사 첫날인 21일 시상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새로운 품질문화를 조직문화로 승화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에너지효율화 등 환경경영분야에서 성과를 낸 포스코는 CSR대상을 받는다.

손성태/황경남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