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재래떡 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 광역시 떡 산업 육성사업단에서 만든 공동 브랜드인 `예담은'이 뉴욕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와 10억원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한 광주광역시의 `예담은'은 19일 낮 뉴욕 플러싱의 대동연회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겸한 시식회를 시작으로 뉴욕.뉴저지 일원의 H마트, 한양마트 등 한인 마켓과 BJ 등 미국 대형 슈퍼마켓에 납품할 계획이다.

예담은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떡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디자인과 맛을 개량해 세계적 식품으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예담은의 떡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천연재료와 친환경 곡류 및 순수 국내 찹쌀을 사용한 경단, 모시잎 송편, 찹쌀 떡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예담은'측은 납품 마켓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미를 살린 실내 분위기에 떡과 전통차를 주 메뉴로한 `떡 카페'를 직매점화 하고, 사업확장이 이뤄지면 현지 생산공장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