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국 현지의 정책 및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노무 · 세제 · 토지 및 환경분야 등 외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정책이 바뀌면서 현지에 있는 국내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산둥성 광둥성 장쑤성 등 국내 기업들이 주로 투자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외자 기업에 대한 중국 정책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전략,중국 내수 및 유통시장 진출전략 등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칭다오를 시작으로 톈진(6월12일),쑤저우(7월16일),난징(9월10일),선양(9월23일),둥관(11월12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기청은 참여기업들의 호응과 수요를 지켜본 후 설명회를 추가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