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애인과 여성가장 등이 비영리단체 등에서 5개월간 월급을 받고 일을 하면서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 일자리' 1만개가 만들어진다.

노동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446억원을 편성해 1만명에게 디딤돌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용의 '경과적 일자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이나 여성가장,저소득 계층 등은 비영리단체나 기업에서 주 35시간 범위에서 5개월간 근무한 뒤 최저임금 수준인 월 73만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5개월간 근무한 뒤 고용지원센터에서 개선된 직업능력을 토대로 집중적인 취업 알선 지원도 받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