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큰' 저가항공
라이언에어는 경비절감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예약을 온라인으로만 접수하고 체크인 수수료로 5파운드를 받는다고 데일리메일이 14일 보도했다.
현재 이 항공사의 온라인 체크인은 무료이고 공항에서 체크인 수속을 밟는 경우 10파운드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 항공사는 만일 승객이 미리 체크인 카드를 프린트해 오지 않을 경우 40파운드를 부과키로 했다.
또한 모든 승객은 여행 15일 전부터 4시간 전까지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탑승권을 출력한 뒤 비행기 출발 40분 전까지 공항에 나와야 한다.
현재 146개 공항에 있는 이 회사의 체크인 데스크는 10월 1일부터 아예 폐쇄된다.
이 항공사는 예약자의 이름을 온라인으로 바꾸면 100파운드를, 전화로 바꾸면 150파운드를 부과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라이언에어측은 "연간 4천400만 파운드를 절감해 보다 싼 항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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