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작년도 989억엔 최종적자
소니가 최종적자에 빠지기는 1994년도 이후 14년만이다.
소니는 전년도에는 3천694억엔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7조7천299억엔으로 전기대비 13% 감소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적인 동시 불황으로 인해 판매가 감소한데다 엔고와 주가하락으로 인한 금융부문의 손실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니는 아울러 발표한 금년도 전망에서 영업손익이 1천억엔 적자를, 순이익도 1천200억엔의 적자를 각각 낼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는 이에 따라 TV 등 가전부문 사업의 합리화를 위해 이와테(岩手)현 이치노세키(一關)시, 지바(千葉)현 가토리(香取)시,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에 있는 그룹의 3개 거점의 생산활동을 올 연말까지 종료하는 등의 구체적인 재편계획을 밝혔다.
소니는 추가로 인원 삭감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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