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3일 풍력발전장비업체 유니슨과 국내외 풍력발전단지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대상 사업은 제주 표선면과 경남 의령군, 강원 태백시, 경북 울진군 등 국내 4개 지역의 총발전용량 159MW급 사업과 중국과 스리랑카 지역의 164MW급 단지 등 총 323 MW 규모다.

양사는 이들 사업에 유니슨이 개발한 국산 풍력발전기를 우선 사용해 풍력발전 장비 국산화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유니슨은 현재 750kW급 풍력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고 2MW급 풍력발전기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