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자수가 222만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영국 국가통계청(ONS)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업자 수는 전분기 보다 24만4천명 증가한 222만명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6.7%에서 7.1%로 높아졌다.

이러한 분기 실업률과 실업자 수는 198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ONS는 밝혔다.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4월들어 5만7천100명이 증가해 모두 151만명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포함한 1.4분기 평균소득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줄었다.

평균소득이 감소한 것은 이 통계를 잡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금융부문에서 상여금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ONS는 풀이했다.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소득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