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이 세계경제 부진으로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세관은 4월 수출이 919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2.6% 하락했고 수입은 788억달러로 23% 줄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세관은 4월 수출과 수입이 업무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3월보다 각각 6.9%와 15.1%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과 무역총액이 273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나 작년 동월보다 24.1% 줄었다.

미국은 무역거래 규모가 237억6천만달러로 17.1% 줄었고 일본은 184억5천만달러로 23.8% 하락했다.

아세안은 수출입총액이 159억1천만달러로 23.3% 급감했고 홍콩은 132억1천만달러로 22.7% 줄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월 도시고정자산투자가 3조7천82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30.5%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유기업의 투자가 1조6천55억위안으로 39.3% 급증했고 부동산투자는 7천290억위안으로 4.9% 늘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