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까지 이어진 국제 제품가격의 약세로 국내 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첫째주(5·3~5·9)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42.2원으로 지난주(1552.1원)보다 9.9원 하락했다.

최근 2주 동안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2.4원 내렸다.

지난주 내림세를 보였던 경유는 이번주 또다시 9.8원 하락해 ℓ당 1320.9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8.2원 내려 ℓ당 918.1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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