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 설치 마쳐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국내 최초로 체계적 검증을 통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범조성사업을 완료했다.

LG이노텍은 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상무시민공원, 광주광역시청 지하주차장 등에 LED조명 4천400여 개 규모의 LED조명 건축물 시범조성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LED조명건축물 시범조성사업은 사업자 선정부터 제품검증, 납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매 단계별 철저하고 일관된 검증체계를 적용한 업계 첫 사례로서, 향후 LED 조명 표준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이노텍은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실시한 기업평가와 제품 설계기준, 밝기, 색온도, 소비전력, 전자파, 발열 등 기술평가의 모든 부문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고, LED조명 설치장소 환경분석을 실시해 주변 경관에 최적화함으로써 사업효과를 최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체계적 검증 절차를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현실화된 LED조명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LED조명의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LED조명 표준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 LED보안등과 실내등을 설치했으며, 서울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가로등, 부천 상동 호수공원 보안등 설치도 완료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설치된 LED 조명)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