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www.cgv.co.kr)가 최근 상하이에 중국 내 2호점인 'CGV신좡(莘庄 )'을 열고 중국 내 멀티플렉스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CGV신좡'은 총 7개관 1450석 규모로 디지털 및 3D 영사기,첨단 6채널 음향시스템을 설치해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VIP라운지'와 '순번 발권기' 등 한국식 서비스를 도입했고 중국 최초의 영화 캐릭터 모형 전시공간인 '영화 박물관'도 설치했다. 사전 홍보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3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는 등 발빠른 마케팅으로 개장일(5월1일)부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극장은 특히 상하이 지하철 1호선과 5호선 신좡역 인근에 있는 초대형 쇼핑몰인 '스카이 몰'에 위치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게 강점이다.

현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CGV 중국사무소 임종길 본부장은 "연말에는 호베이성 우한에 3호점을 개관하는 등 중국 내 멀티플렉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