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모든 폐플라스틱 제품을 재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현재 별도로 회수하고 있는 편의점 도시락 등의 용기와 포장재뿐 아니라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용기,포장재도 한꺼번에 회수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거나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관련 사업자들에게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노리고 있다.

환경성과 경제산업성은 '용기 · 포장재 재활용법'을 개정해 재처리 대상을 현재의 용기 · 포장재에서 다른 플라스틱 제품까지 확대,이들을 일괄 수거해 재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재처리 비용은 사업자와 기초자치단체,관련 업체 등의 협의를 통해 충당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