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용품 업체인 애드코인터내셔널(대표 김재연)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LCD 화면이 달린 손 소독 장치 '엔비로겔 핸드 클리너'(사진)를 개발,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틸알코올과 비타민E,보습제 등을 함유한 인체무해 소독제를 자동으로 분사해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등 각종 유해 미생물들을 살균해주는 소독장치로 벽에 고정시켜 사용한다.

자동감지센서가 달려있는 장치 아랫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적당량의 소독용 겔이 분사된다. 회사 관계자는 "겔을 비벼 손 전체에 바른 뒤 자연 건조시키면 물에 씻지 않아도 손에 오염된 유해 미생물의 99.9%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보육원 음식점 병원 등 청결한 손 관리가 필요한 공공이용장소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김재연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장치 앞부분에 LCD 모니터를 달아 상업용 동영상 광고를 유치할 경우 별도의 유지관리비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대당 120만원.(02)393-1831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