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폰티악' 사라질 듯…시보레·뷰익, 캐딜락만 유지 가닥
GM은 지난 2월 정부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폰티악' 브랜드 정리 여부는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GM이 '폰티악'과 함께 'GMC' 브랜드를 없애면 '시보레' '뷰익' '캐딜락' 등 3개 브랜드만 유지하게 된다.
GM은 2000년 '올즈모빌' 브랜드를 정리한 뒤 지금까지 8개의 브랜드로 차를 판매해왔다. GM이 '폰티악' 브랜드를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판매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폰티악' 브랜드는 1978년 전성기 대비 판매가 70%가량 급감하면서 적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폰티악'은 1926년부터 GM이 판매한 브랜드로 주로 1950~1960년대 이른바 '머슬카'(힘센 고성능 자동차)로 명성을 떨쳤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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