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패션 감각을 한층 살려 줄 수 있는 가방이나 지갑도 선물용으로 좋다.

의류처럼 사이즈 고민 없이 약간의 센스만 발휘하면 된다. 아내에게는 화창한 봄날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의 가방을 골라 보자.

'빈폴 액세서리'에서 출시한 체크 핑크의 보스턴백(33만원)은 산뜻한 컬러의 체크가 나들이 패션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제격이다.

손잡이를 가죽으로 마무리했고,양방향 지퍼 방식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30~40대 연령층이라면 루이까또즈 '루와르 라인'의 골드 펌킨 토트백(53만원대)도 괜찮다.

풍성한 펌킨 디자인과 골드 색상이 잘 어우러져 눈에 띈다.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감각 있는 서류 · 노트북 가방은 남편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20~30대 젊은 감각의 노트북 전용 가방(24만8000원)을 추천했다.

내구성이 좋은 합성 가죽을 사용해 마찰에 강하고 흠집이 적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노트북 가방임에도 부피가 얇고,브랜드 이니셜인 알파벳 'H'가 겉면에 프린트돼 있어 패션성을 살렸다.

특히 지갑이나 벨트는 가격대가 저렴하고 개인의 취향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돼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쌤소나이트는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가격 부담을 줄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명함 지갑,머니 클립,반지갑,중지갑,장지갑 등 5종과 벨트 2종으로 5만원대부터 11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쌤소나이트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는 표면에 무늬가 있는 세르지오 라인을,깔끔한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에겐 베지터블 가죽으로 부드러움을 살린 바비 라인을 추천했다.

금강제화도 오렌지,핑크,옐로 등 화사한 색상의 지갑 시리즈를 선보였다. 심플한 디자인에 큐빅으로 포인트를 줬으며,이탈리아 소가죽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