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의 정기를 내려 받은 경북 영주의 대표 특산품이 바로 풍기인삼이다.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은 청정지역에서 직접 100% 재배한 인삼을 주원료로 홍삼엑기스와 절편,홍삼캔디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어 국내외로 팔고 있다.

홍삼엑기스를 비롯한 모든 생산제품은 조합이 직접 재배,가공한 6년 근 홍삼과 천삼을 원료로 추출해 심혈을 기울여 특별 제조한 것이다. 조합은 인삼의 품질뿐 아니라 가공과 마케팅에서도 완벽을 위한 집착이 남다르다. 1차(재배),2차(가공),3차(판매)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규모면에서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10만여 평의 인삼재배포를 비롯 원료수급 조절의 원활화를 위해 680평의 대규모 저온창고 집하장을 갖추고 있으며,공장규모는 400여 평이다. 또 시설현대화,GM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공장 신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제품은 뿌리홍삼과 김정환홍삼액,김정환홍삼절편,홍삼캔디,홍삼젤리,백삼 등이 있으며 꾸준한 기술개발로 '겨우살이 이야기' 등 특허 등록된 상품군도 넓혀 나가고 있다.

농업명장인 김정환 조합법인 대표는 개인 업체로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수출 길을 튼 업계의 산증인이다. 1980년대 말 태극삼(생삼을 수증기로 절반정도 익힌 것) 가공 기술을 익히고 농업기술센터와 전문가 등을 쫓아다니며 홍삼 제조기술을 배운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히트시켰다. 그는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가공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FDA의 승인을 거쳐 정식 절차를 통해 미국으로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