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54.6원으로 지난주보다 1.1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 경유는 전주 대비 0.7원 하락해 1천333.8원을 기록했으나 실내등유는 0.5원 올라 928.5원을 나타냈다.

공사 측은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경기침체 우려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 또한 변동성에 대한 불안요인을 내재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