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코카콜라가 중국정부의 반대로 인수에 실패한 중국 주스제조업체 후이위안과 전력적 제휴를 추진한다.

홍콩문회보는 코카콜라가 후이위안에 지분참여하는 형식으로 제휴하는 방안을 마련,양측이 곧 협상에 착수한다고 24일 보도했다.코카콜라는 당초 후이위안을 사들일 방침이었으나 중국정부가 반독점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불허해 실패했다.후이위안은 중국 주스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업체다.코카콜라는 주스생산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후이위안을 놓칠 수 없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그러나 후이위안은 제휴보다는 완전 매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중국내 다른 음료업체들이 인수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