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방 세제를 출시한 기업이다. '트리오'는 1966년 첫선 보인 이후 올해로 출시 43년째를 맞는 대표적인 주방세제 브랜드이자 최장수 제품이기도 하다.

1993년 출시한 '순샘'은 '손에 순한 주방세제'라는 컨셉트로 출시 후 지금까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후 순샘은 '손에 순하다'라는 기존 컨셉트에서 한 걸음 나아가 천연 성분을 함유한 '순하고,안전한 주방세제'를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웰빙 트렌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불황에도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에코 맘들을 타깃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한 메인 컨셉트는 '대나무'.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는 대나무 수액 성분과 항균 · 탈취에 효과가 있는 대나무 숯 죽초액 성분에 주목한 것이다. 또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웰빙 주방 세제라는 것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