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LS의 최고 경영진들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대거 독일로 향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이광우 ㈜LS 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최경훈 예스코 사장 등 LS 최고경영진들은 지난 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를 참관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미국계 자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 (SPSX) 독일공장을 방문한다.

`하노버 메세' 개막 행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승수 국무총리 등 한독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 LS부스 등을 참관했다고 LS측이 21일 밝혔다.

하노버 박람회에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SPSX, 대성전기 등 주력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가했고, 한국기업으로는 최대 크기인 304㎡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초전도케이블, 지능형 송전 운영시스템, 해저케이블, 풍력케이블,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중점 출품했다.

구자홍 회장은 행사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시장이 요구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 전시장을 방문한 메르켈 독일총리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설명중인 구자홍 회장. LS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