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집을 팔려는 사람들의 매도 호가가 1.8% 상승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 보도했다.

영국의 가장 큰 온라인 주택 거래 사이트인 라이트무브에 따르면 지난 5주 동안 시장에 나온 부동산의 가격은 평균 22만2천77파운드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1.8%(4천파운드) 오른 것이다.

부동산 호가 상승은 주택시장에 대한 신용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분석 대상인 영국 내 10개 지역 가운데 런던에서만 3.2% 떨어졌고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올랐다.

런던지역 매물의 호가는 평균 40만3천505파운드였고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인 켄싱턴.첼시 지역의 경우 3.3% 떨어진 19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1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한 집값은 7.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