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한항공이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실제 비행기에 디자인해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B737-900 비행기에 그려질 그림은 대한항공이 지난 5일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예쁜 비행기 그리기’ 사생대회에 참가한 이채은 양(서울 신용산 초등학교 2학년)의 작품이다.이 양은 코끼리,곰,토끼 등 동물들이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양의 그림은 어린이들과 동물의 표정을 재미있고 해 맑게 살려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양의 그림이 그려진 비행기는 5월5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