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53.5원으로 지난주보다 0.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경유는 전주 대비 0.3원 하락해 1천334.4원을, 실내등유도 4.1원 떨어져 927.9원을 기록했다.

공사 측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약세 요인에도 국제 석유제품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현 가격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