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 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15달러 오른 51.61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3달러 보탠 49.98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0.62달러 더한 5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석유 선적 컨설팅회사인 오일무브먼트(Oil Movement)는 4월 OPEC 해상 수출량(앙골라, 에콰도르 제외)이 전월 대비 하루 56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