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비철금속과 광산주 주도로 엿새째 상승 행진을 벌였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8.88포인트(0.35%) 상승한 2,536.06, 선전성분지수는 46.40포인트(0.48%) 오른 9,724.5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양대 증시는 단기급등 부담과 미국 다우지수가 소매판매 우려로 8,000선 밑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1% 가량 하락 출발한 후 아시아증시의 동반 약세 속에 1.5% 이상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장을 마치기 전 비철금속과 석탄, 소프트웨어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오후 시장 전체 반등으로 이어졌다.

오후 들어 보험주가 급락하고 증권주가 약세를 보여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무강, 자금광업, 중국원양, 만과A 등은 0.2~4.5% 가량 하락했으나 서부광업(5.04%), 중국연통(2.82%), 랑조소프트웨어(9.98%), 중국연업(0.44%), 보강(0.50%) 등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매력이 높고 경기회복 전망이 밝은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제안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