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디지털 사진을 액자 형태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프레임 3종을 선보인다.

디지털 포토프레임은 디지털 사진 메모리 미디어를 부착해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는 기기(機器)다. 이번에 출시한 'S-프레임(S-Frame)' 2009년 신제품 3종은 DPF-X1000(10.2형), DPF-V800(8형), DPF-D72(7형) 등이다.

하이엔드(high-end)급 DPF-X1000은 유리 패널에 특수수지와 반사방지필름을 코팅 처리했다. 일반 LCD보다 15배 선명한 명암비(752:1)와 13% 향상된 밝기로 디지털 이미지를 최대 4800만 화소까지 구현한다.

DPF-X1000뿐만 아니라 고급형 DPF-V800, 실속형 DPF-D72 모두 15:9 비율의 LCD와 화면과 프레임의 경계가 없는 일체형 플로팅(floating)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하이엔드급과 고급형은 파노라마 사진도 왜곡 없이 볼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 세피아·흑백·컬러 등의 '컬러 설정 기능', 적목·노출·초점·화이트밸런스 등을 보정할 수 있는 '오토터치업',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오토 디머(auto dimmer)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리모트 콘트롤러는 무상으로 제동된다.

또 HDMI 슬롯(HDMI 케이블 별매)이 있어 HDMI 출력시 원하는 음악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하이엔드급은 2GB, 고급형과 실속형은 1GB의 내장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이는 200만 화소의 사진을 각각 최대 4000장과 2000장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소니코리아는 디지털 포토프레임 신제품 3종과 함께 찍은 사진의 GPS 정보를 매 15초마다 기록해 지도에 표시해 주는 '지오 태깅(Geo-tagging)' 기능의 GPS-CS3KA도 함께 출시한다. GPS-CS3KA는 소니 GPS-CS1KA의 후속 제품으로, 소니 GPS 최초로 LCD창 탑재 및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장착돼 있다.

소니코리아의 S-프레임 및 GPS-CS3KA 담당자는 "디카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디지털 사진 향유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며 "소니가 축적한 디스플레이 및 이미징 기술의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S-프레임 DPF-X1000, DPF-V800, DPF-D72는 온·오프라인 소니 스타일에서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스타일 홈페이지(www.sonystyle.co.kr)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팀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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