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경비 절감을 위해 영업권이 중복되거나 상권이 공동화된 지점건물 및 유휴 부동산 31곳을 공매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대상 부동산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 점포(감정가격 24억3000만원)를 비롯 경기 평택시 통복동 평택 중앙지점 부지와 건물(69억1000만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건물(35억원) 등으로 총 매각액은 620여억원에 달한다. 매각은 일반 경쟁 입찰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29일 첫 입찰이 실시된다.

유찰된 부동산에 대해선 다음 달 6일 2차 입찰이 이뤄진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