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 맥도널드 베스트바이 도요타자동차 이케아 등의 공통점은?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다는 평판을 듣는다는 것이다.

미국 에티스피어(Ethisphere) 연구소는 13일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99개 회사를 선정했다. GE,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맥도널드, 스타벅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등은 3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의 모기업인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와 미국 컴퓨터회사 델,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 25개 기업은 올해 새로 선정됐다.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에티스피어 연구소의 ‘윤리적 기업’ 선정 작업은 2007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다.

연구소는 매년 전 세계의 기업들로부터 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업의 사회적 책임(20%) △기업 지배 구조(10%) △기업 혁신 능력 및 시민 사회에 대한 공헌도(15%) △해당 산업 분야에서의 리더십(5%) △경영자의 지도력 및 기업문화(15%) △법률준수 여부 및 범죄기록 유무(20%) △윤리 경영 프로그램 실시 여부(15%) 등을 기준으로 각 기업의 윤리지수를 산출해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에티스피어 연구소가 발표한 ‘2009년 가장 윤리적인 기업’의 명단 원본은 연구소 홈페이지(www.ethisphere.org/wme2009)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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