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120조엔 끌어올리고 40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내용의 '미래개척전략'을 내주까지 마련키로 했다.

이는 현재 경기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 중인 단기 경기대책과 함께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는 내주 중 이런 내용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개척전략은 아소 총리가 올 초 일본의 성장 전략을 검토하도록 지시한데 따라 경제재정자문회의가 마련한 것으로 저탄소 혁명, 건강·장수 사회, 일본의 매력 발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한편 아소 총리는 10일 일본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공명당이 확정한 역대 최대 규모인 15조엔의 올 회계연도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경기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