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4곳이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대기업 순위 20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9일 자산 매출 순익 시장가치 등을 기준으로 세계 20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상위 2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은 4곳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2곳만 순위에 들었으나 올해는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9위에서 올해 47위로 12계단 올랐고,포스코는 190위에서 153위로 37계단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195위,현대차는 196위를 차지하며 200대 기업에 새로 들었다. 전체 2000대 기업에는 한국 기업이 61곳 포함됐다. 지난해(52곳)보다 9곳 늘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