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삼표레미콘 아주산업 등 대형 레미콘 3사가 결국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등 국내 대형 시멘트 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3사는 시멘트를 t당(낱개 포장하지 않고 차에 직접 싣는 벌크시멘트 기준) 5만9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8500원 인상한다는 시멘트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는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최근 공급받기로 한 가격과 같다. 레미콘 3사가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임에 따라 시멘트 업계는 제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