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카드를 이용한 자금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연합회는 작년 지방은행간 직불카드, 신용카드 등 은행카드를 이용한 자금거래가 70.1% 급증했으며, 신용카드만 보면 거래액수가 463.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75개 중국 지방은행들이 은행연합회 금융망에 가입하고 현금자동지급기 설치를 22.5% 늘렸기 때문이다.

중국 내 은행들은 이에 따라 카드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중국신문사는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들이 카드의 이용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은행연합회의 금융망이 중서부지역과 중소도시, 농촌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은행카드를 이용한 자금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행들이 카드이용 확대를 계기로 서비스망을 늘리고 실적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