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1.4분기 중 조달사업을 통해 19조2천189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9조1천125억원의 2.1배에 달하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시설공사에 13조967억원, 물품계약에 6조1천222억원등이다.

조달청은 조달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해 장기 계속공사 2차연도 이후 계약 등을 연초에 집중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는 단가계약 품목을 지난해 26만4천877개 품목에서 올해 27만505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조달청은 예산 조기집행으로 올해 1.4분기 중 물자대금으로 2조9천300억원, 공사대금으로 1조1천225억원 등 총 4조원 상당의 유동성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