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일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권의 사외이사들을 만나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은행권 의사결정과 경영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28명의 사외이사들에게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기관 건전성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방안과 주요 개혁입법의 추진 배경 및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진 위원장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함에 있어 은행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향후 정책수립과 운영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사외이사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은행 경영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견해와 정책제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