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세계 최대 콘돔제조업체인 유니더스(대표 김성훈)는 최근 미국 에이즈건강관리협회(AHF)와 1000만개의 콘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회사측은 이 가운데 200만개를 우선적으로 생산해 상반기중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우간다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멕시코 네덜란드 인도 캄보디아 케냐 스와질랜드 등에 보낸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39억3000만원 상당의 콘돔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에이즈전문협회와도 계약을 따냄에 따라 제품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1973년 서흥산업으로 출발한 유니더스는 국내 시장 65%,세계시장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