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통해 침입을 감지,관찰하며 범행 시점에 곧바로 원격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보안 시스템이 개발됐다.

시스템 보안업체 에스원은 3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세콤브이(SECOM V · 사진)'설명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침입자가 들어오면 온도와 영상 변화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영상 감지기가 현장을 촬영,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또 침입과 동시에 조명이 켜지고 관제센터에서 경고 메시지가 발송돼 범죄를 중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입자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현장 영상을 PC 또는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에스원은 귀금속점과 금융회사 등이 이 상품의 잠재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