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31일 클럽론(Club Loan) 방식으로 유럽계 4개 은행으로부터 9000만유로를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

클럽론은 몇몇 금융회사들이 돈을 모아 빌려주는 형태다. 금리는 유로리보금리+2.5%포인트다. 처음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대출자산을 다른 회사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대출해 주는 신디케이티드론과 달리 모든 채권자들이 대출자산을 그대로 보유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조달할 때 주로 사용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