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천국제공항은 항공 전문 컨설팅 회사인 루트 디벨로프먼트 그룹으로부터 2009년도 동북아 항공마케팅 최우수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그룹은 매년 대륙별로 항공 마케팅에서 뛰어난 실적과 혁신 사례를 발굴한 공항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인천공항은 1차로 뽑힌 인천,간사이,베이징,상하이,홍콩 등 5개 후보공항 중 세계 항공사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최우수 공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신규 항공사 유치와 노선 발굴 및 항공수요 창출 등 항공 마케팅에서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 박창규 항공영업처장은 “국제공항협의회가 선정한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4연패에 이어 이번 마케팅 공항상 수상으로 인천공항은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항 운영과 항공 마케팅 역량까지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