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과 이재용 전무가 4일간의 짧은 대만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30일 삼성 및 삼성전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이 전무가 함께 24일 대만으로 출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미팅 등에 참석한 뒤 27일 돌아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인 해외 출장으로, 대만 현지 법인을 둘러보고 대만 거래선 관계자들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윤우 부회장이 DS(부품)부문장을 맡고 있는만큼, 이번 출장을 통해 주로 반도체.LCD 관련 대만 시장 현황을 점검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전무는 지난 2월초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유럽, 일본, 중국 등을 거쳐 40일만에 지난 17일 귀국한 뒤 곧바로 다시 대만 출장에 참여하는 등 최근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