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명공학 예산 2012년까지 3배 늘릴 것"
바다는 녹색성장 견인차 … 해양자원 최대한 활용해야
26일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해양을 통한 녹색성장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자원의 보고이자 기후변화의 최대 조절자인 해양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녹색성장 실현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정봉민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부장은 "해양은 막대한 오염정화능력이 있으며 미개척 부존자원을 활용해 자원고갈에 대비할 수도 있다"며 "해양물류사업,수산업,해양환경산업 등 녹색해양산업에 투자할 경우 19조695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만634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산업 기술개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항만시설 강화 등 녹색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양경제의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경제종합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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