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전체 생명공학 연구개발 예산 중 3%를 차지한 해양생명공학 분야의 투자 비중을 2012년까지 10%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해양 바이오 연구개발(R&D)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이 같은 안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통과되면 해양생명공학분야가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

26일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해양을 통한 녹색성장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자원의 보고이자 기후변화의 최대 조절자인 해양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녹색성장 실현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정봉민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부장은 "해양은 막대한 오염정화능력이 있으며 미개척 부존자원을 활용해 자원고갈에 대비할 수도 있다"며 "해양물류사업,수산업,해양환경산업 등 녹색해양산업에 투자할 경우 19조695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만634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산업 기술개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항만시설 강화 등 녹색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양경제의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경제종합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