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토해양부는 24일 다국적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투자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부와 주한EU상공회의소는 MOU체결을 계기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와 투자정보 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투자촉진을 위해 각종 세미나 및 산업시찰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홍보전시회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외국인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보다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럽 기업들의 한국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한EU상공회의소는 800여개의 주한유럽기업 대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체다.상공회의소 산하 부동산위원회의 경우 EU기업 뿐 아니라 미국·싱가포르·룩셈부르크 등 다국적 개발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