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LG전자는 24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2009 LG전자 냉난방공조 신기술 포럼’에서 차세대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슈퍼 3’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운전 효율을 높여 전력 소모를 기존 제품 대비 2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실외 온도가 떨어질 때 난방 운전 능력이 약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연속 난방 운전’ 기술을 적용,영하 20℃ 기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박석원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부사장)은 “경기 불황으로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며 “이 제품을 앞세워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