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는 풀(Full) HD를 지원하며 광학 16배 줌과 초고속 촬영 및 인공지능 모드를 강화시킨 'HDC-SD20' 디지털캠코더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은 90만원대 후반이다.

이 제품은 16대9 210만 화소 풀 HD 정지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전문 방송장비 수준의 영상을 구현하는 HD 크리스털 엔진을 탑재했다고 파나소닉은 설명했다.

광학 16배줌을 지원해 44.1~706mm 범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40배에서 1000배까지 지원된다. 명품 라이카 렌즈를 장착했으며 렌즈 밝기는 F1.8~F3.3으로 매우 밝은 편이다. 컬러 나이트 뷰 모드를 설정하면 1.0 lx(룩스)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촛불 하나만 켠 상황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녹화 버튼을 누르기 3초 전부터 영상 기록되는 사전 녹화기능(Pre-Rec)이 탑재돼 시작 부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으며, '퀵파워 온' 기능으로 전원 공급 후 1.9초만에 작동이 가능하다. '퀵스타트' 모드를 설정하면 LCD가 켜진 후 0.6초만에 작동된다.

초당 60프레임(3초에 스틸사진 180장)의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시네마모드로 촬영 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 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5.1채널 돌비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스테레오 줌 마이크 기능과 바람소리제거 기능도 탑재됐다.

23만 화소를 갖춘 2.7인치 터치스크린 와이드 LCD가 탑재돼 손으로 가볍게 톡톡 치면서 조작할 수 있다. LCD의 밝기를 주변 상황에 맞춰 16단계로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파워 LCD기능도 있다.

32GB SD 메모리카드로 HE화질로 촬영시 12시간 녹화 가능하다. 한 번 배터리 충전으로 1시간 15분 연속촬영 가능하다. 크기는 64x67x127mm(가로x세로x높이)이며, 무게는 270g(배터리 제외)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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