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도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2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GE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2로 2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러나 GE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을 제시, 앞으로 12∼18개월 내에 추가 하향 조정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성명은 "GE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자회사인 GE캐피털의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S&P가 53년 만에 GE와 GE캐피털의 장기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1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