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퇴원했다.

삼성 관계자는 22일 "이 전 회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퇴원,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18일 감기, 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 증세로 삼성병원에 입원, 4일동안 치료를 받았다.

이 전 회장은 수년 전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달에도 감기로 입원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이나 환절기에 감기, 폐렴 등의 증상으로 수 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