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임원들이 연봉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 임원들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및 대표 공기업 임원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인상분 반납에 이어 올해도 연봉 10% 반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간부 직원들도 연봉 10% 반납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전은 지난해 연료비 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창사 이래 처음 3조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며, 노사 합의로 이미 한전 간부 직원은 임금인상분 전액, 일반 직원은 임금인상분의 50%를 반납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