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토론회, 문화공연 등 개최

식품기업 ㈜풀무원홀딩스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복합문화공간 크링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주주 총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참 기업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주주총회는 기존의 획일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열린 토론회, 로하스 런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열린 토론회에는 남승우 대표이사뿐 아니라 유창하 재무담당 부사장이 자리해 풀무원의 미래 비전과 경영 성과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풀무원홀딩스를 정점으로 순수 지주회사로 변화한 지배구조와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전체 사업 성과의 연결 기준 적용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풀무원의 가치에 대해 주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토론회 이후에는 풀무원 계열의 단체급식 전문기업 이씨엠디에서 `봄나물 야채비빔밥'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아카펠라 그룹 `원더풀(One The Full)'의 공연도 즐긴다.

풀무원의 남승우 대표이사는 "풀무원의 `열린 주총'은 주주들이 VIP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련한 자리로, 웃음과 재미가 함께하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풀무원의 투명한 경영 방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이 같은 주주총회는 `오마하의 축제'라고 불리는 미국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주주총회를 참고해 기획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